ceep****님의 naver review 🩵많이들 쓰실 사무용품 브랜드들의 데스크 오거나이저 등과 잘 어울립니다. 수시로 펌핑하며 발라줘야 하는 핸드 앤 바디 제품은 현실적으로 화장대 위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데스크 위에 올라간다는 면에서 디자인 잘 뽑은 것 같습니다.선물용으로도 센스 있는 선택이 될 것 같네요. 향도 니치 향수를 연상하게 할 만큼 고급스러우면서도 무난하고 질감도 좋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펌핑형 핸드 앤 바디 에센스라는 점에서 정말 실용적이구요. 저는 지금까지 데스크 위에 핸드크림 따로, 바디 제품 따로 놔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인원이라 속이 다 시원하네요.질척하거나 끈적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촉촉하고 산뜻한 보습이 가능한 제형이에요. 저는 건조하면서도 예민한 피부라 바디 제품도 사실 좀 까다롭게 쓰게 됩니다. 아무리 가을 겨울이라고 해도 어지간해서는 너무 리치한 제품은 쓰지 않아요. 그런데 샹크리에 제품은 산뜻하면서도 바로 휘발될 정도로 가벼운 수분 젤 같은 느낌은 아니구요. 수분 에센스 같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질감이나 기능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이 정도 보습력이면 확실히 손에 주름 안 생길 것 같아요.아무리 가을 겨울 보습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끈적한 핸드크림은 불편하기도 하고 어디 묻어날까 봐 쓰기 어려운데요. 정말 알차게 속건조를 잡아주면서 마무리감은 산뜻하여 깔끔한 에센스입니다.샹크리에의 브리즈 에센스는 생각보다 향이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 사실 좋은 향을 만들어 놔도 막상 사람의 살 냄새와 섞이면서는 향이 깨끗하게 나기는 좀 어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제품을 테스트해 본 시점이 아직 실외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상황임을 봤을 때, 아무리 실내 생활을 한다고 해도 밖을 왔다 갔다 하며 땀이 안 날 수가 없고 ^^; 그런데 피부 위에서 향이 깔끔하고 예쁘게 나더라구요. 레몬과 만다린, 피치의 조합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 맡았을 때 시트러스이긴 한데 아주 흔한 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피치 덕분에 시트러스이지만 크게 시지 않은 느낌으로 예쁘면서 깔끔한 향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향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