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2****님의 naver review🩵패키지가 참 이쁘고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었습니다.얼핏 보면 텀블러 포장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그래도 색감으로 시선을 잡아채버립니다.제품은 그레이베이지? 약간 회색이 섞인 미색으로 어느 공간이든 잘 녹아들 수 있는 색상이라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왔습니다.제품의 제형은 뭔가 알로에겔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윤기가 돌면서 약간 투명한 느낌의 하얀색(색상이 투명하지는 않음. 느낌만!)이었고 흡수가 잘 되는 제형이었습니다.저는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았던 것이 바르고 나면 손이 끈적해서 타이핑하거나 물건을 집거나 다른 활동을 할 때에 거슬리고 신경이 쓰였던 적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 제품은 흡수되는 시간이 정말 빠르고 바디는 물론 손에서도 잔여감이 남지 않아 그냥 안 바른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여러 번 레이어링 해서도 발라보았는데 4~5번까지는 부담스럽지 않게 먹여지네요.향 측면에서는 펌핑했을 때는 별다른 향을 맡지는 못했으나피부에 닿아서 문질러지면 레몬 사탕 같은 상큼한(+약간 맹하고 달달한) 향이 올라옵니다.달달함은 오렌지 사탕 같은 어딘가 맹한 달달함이었으나 이때 향의 강도가 확실히 느껴지기는 하지만 코에 부담이 되거나 너무 짙은 느낌이 아닌 그저 기분이 전환되는 정도의 강도라 여러 겹을 바르기도 좋았고 바른 후에 일상을 이어가기에도 괜찮았어요.레몬 사탕 같은 향이 자기주장이 강하기는 했으나 찬찬히 맡아보니 복숭아의 향도 나고 좀 오랜 시간이 지나 이 두 향이 가라앉으면 플로럴, 머스크가 살에 은은하게 느껴지더군요.은은하고 부드럽게 스치는 바람 같은 향이라 브리즈라는 이름과도 찰떡입니다.달빛에 세상이 보라빛을 띤 날, 꽃이 핀 평야에 홀로 선 레몬 사탕 나무 같은 느낌..?용량도 엄청 크지 않아 따로 소분하지 않고도 여행지 등에 함께할 수 있으며펌프 잠금 또한 좌우로 돌려 잠그거나 풀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아데노신, 판테놀, 바쿠치올, 시어버터, 스쿠알란 오일,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보습 또한 확실히 될 듯합니다.